'누적상금 237억' 박인비, 18개월 딸 공개 "골프선수 시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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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36)가 생후 18개월 딸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박인비, 남기협(43) 부부와 딸 인서가 처음으로 출연했다.
남기협은 "박인비 선수를 보고 골프선수로서의 삶을 좋게 봐서 인서를 골프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 편이다"고 밝혔다.
또한 남기협은 2명의 딸을 데리고 골프장에 나가보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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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36)가 생후 18개월 딸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박인비, 남기협(43) 부부와 딸 인서가 처음으로 출연했다.
박인비는 남편인 스윙 코치 남기협을 만나기 전에 심한 슬럼프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박인비는 "남편을 만나기 전에 스윙도 불안정하고, 골프가 골프가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이에 남기협은 "어떻게 저렇게 못 치지? 너무 못 치는 거다. 부모님이랑 이야기하는데 이렇게 손보면 괜찮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네가 한 번 가르쳐보라고 해서 다음 날부터 레슨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남편을 만나면서 골프가 많이 좋아지고 심적 안정도 찾았다. 남편 만나기 전에는 우승을 한 번 밖에 못했다"고 말했다.
"남편 만나고 나서 다 이겼다. 둘이 같이 만들어낸 업적"이라며 남편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남기협 부부는 자녀 교육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남기협은 "박인비 선수를 보고 골프선수로서의 삶을 좋게 봐서 인서를 골프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 편이다"고 밝혔다.
박인비도 "다른 사교육보다 돈이 안 들 거다. 저희가 코치이자 가장 빠른 길을 알기 때문에 레슨비도 안 든다. 경제적으로도 좋다"고 했다.
또한 남기협은 2명의 딸을 데리고 골프장에 나가보면 좋겠다고 했다. "공주 셋 데리고 골프를 치려면 엄청 힘들겠다. 큰일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4대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누적 상금은 약 237억원으로 알려졌다.
박인비는 지난 2014년 스윙코치 남기협과 결혼했다. 지난해 4월 첫 딸을 낳았으며 지난해 10월 딸을 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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