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상금 237억 박인비, 딸도 골프 천재? “레슨비 안 들어” (슈돌)[어제TV]

유경상 2024. 11. 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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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상금 237억 골프선수 박인비가 딸도 골프선수로 키우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박인비와 남기협 부부는 "레슨비가 안 들어가서 경제적으로 좋다"며 딸이 골프를 할 경우 따로 사교육비가 안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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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누적상금 237억 골프선수 박인비가 딸도 골프선수로 키우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11월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서는 프로 통산 29승 누적상금 237억 골프 레전드, 골든 그랜드 슬래머 박인비가 출연했다.

박인비의 골프를 완성해준 것은 코치이자 남편 남기협. 박인비는 “남편 만나기 전에 스윙도 불안정하고 골프가 골프가 아니었다”며 남편을 만나기 전에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고 말했다. 남기협은 박인비가 너무 골프를 못 쳐서 부모님과 이야기하다가 레슨을 하게 됐다고 했다.

박인비는 “남편을 만나면서 골프가 많이 좋아지고 심적 안정도 찾았다. 남편 만나기 전에는 우승을 한 번밖에 못했는데 남편 만나고 나서 다 이겼다. 둘이 같이 만들어낸 업적”이라며 “제가 더 적극적으로 연락했다. 호감이 있었다. 좋은 사람일 것 같고 같이 있으면 편해서”라고 털어놨다.

남기협은 “2006년 미국에서 골프연습하면서 처음 만났다. 사투리 쓰는 사람 처음 본다면서 신기해하더라. 저는 26살, 와이프는 19살이었다. 미니홈피로 연락이 왔다. 캐디를 해줄 수 있는지 묻더라. 멋있게 해줬다. 그러고 관계가 발전했다”며 7년 연애 끝에 결혼을 했다고 했다.

박인비는 “누가 옆에 있다는 게 너무 큰 존재다. 투어 다닐 때는”이라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렇게 결혼 9년 만에 딸을 낳고 세 가족이 된 지 18개월 차. 박인비는 둘째 딸을 임신한 상태로 곧 네 가족이 될 예정이라 말했다.

남기협은 아내 박인비와 관계에 대해 “와이프가 컨트롤 타워고 난 부하직원, 충신 같은 느낌”이라고 비유했다. 마치 여왕님의 충신 모드. 그런 부부의 18개월 딸은 골프 신동. 박인비와 남기협 부부는 “레슨비가 안 들어가서 경제적으로 좋다”며 딸이 골프를 할 경우 따로 사교육비가 안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저 집에서 인물이 안 나오면 억울할 것 같다. 어디 가서 배울 필요가 없다”고 동의했다.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 답게 집안에는 각종 골프 관련 소품이 가득했고, 이어 부부가 딸과 함께 찾은 곳은 실내 스크린 골프장이었다. 최지우가 “18개월 아이랑 보통 키즈카페 가지 않냐”며 놀랐다. 남기협은 “지금 골프를 잘하는 것도 이상한 거다. 소질도 판가름할 수 없다. 그래도 지금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딸이 골프채와 골프장을 친숙해 하는데 만족했다. 최지우도 “저희가 보기에도 골프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남기협은 임신한 아내 뒷바라지와 딸 육아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고, 박인비는 “오빠가 많이 맞춰줘서 고맙다”고 했다. 또 남기협이 “둘째 낳으면 공을 치고 싶냐”고 묻자 박인비는 “잘 모르겠다. 애들 두고 투어 다니는 것도 힘들고. 젊은 선수들과 경쟁도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남기협은 “내가 봐도 6개월은 준비하고 나가야 한다”며 시간이 필요하리라 봤다.

그러면서도 “6년만 있으면 둘 다 데리고 나가면 얼마나 좋겠냐. 공주님 셋 모시고 치려면 엄청 힘들 텐데 큰일났다”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동시에 박인비가 둘째 딸을 순산해 네 가족을 이뤘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기쁨을 더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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