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하늘나라 가신 父, 휠체어 끌고 ‘미스쓰리랑’ 마지막 시청” 애틋

유경상 2024. 11. 14. 0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지은이 돌아가신 부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미스트롯3' 진 정서주와 '미스트롯2' 진 양지은이 노래로 대결했다.

이어 정서주는 "미스트롯 준비할 때 양지은 선배님 노래를 엄청 많이 듣고 공부를 많이 했다. 이렇게 대결하니 부담이 된다"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어 양지은은 "선생님 데뷔곡인데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노래하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불러보겠다"며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열창했고 99점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미스쓰리랑’ 캡처
TV조선 ‘미스쓰리랑’ 캡처

양지은이 돌아가신 부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11월 1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트롯 약사 주현미 특집이 펼쳐졌다.

‘미스트롯3’ 진 정서주와 ‘미스트롯2’ 진 양지은이 노래로 대결했다. 붐은 노래 대결 전에 “두 사람이 진이 되고 나서 달라진 게 있냐”고 질문했다.

정서주는 “‘미스트롯 3’ 진이 되고 나서 학교에 가니 엄청 크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서주야 미스트롯3 진 축하해’ 적혀 있더라. 등교할 때 친구들이 다 쟤 진 받았다고 엄청 수군대고 그런 게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피자 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반응했다. 양지은은 “저는 제주도가 들썩였다. 한림읍사무소 앞에 몇 개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정서주는 “미스트롯 준비할 때 양지은 선배님 노래를 엄청 많이 듣고 공부를 많이 했다. 이렇게 대결하니 부담이 된다”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붐은 “지난번에 양지은이 이겼다. 점수뿐만 아니라 헤어, 메이크업, 코디가 백상예술대상인줄 알았다. 점수가 잘 나와서 다행이다. 점수가 안 나왔으면 드레스가 빛 바랄 뻔 했다”거 너스레를 떨었다.

양지은은 “제가 무대를 잘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다.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중이라 휠체어를 끌고 가서 휴게실에서 그 무대를 보셨다. 그 무대를 끝으로 하늘나라로 가셨다. 아버지가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본 무대가 됐다. 그래서 제작진 여러분과 많은 분들에게 그날 저를 이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다. 아버지가 주현미 선생님 노래를 정말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양지은은 “선생님 데뷔곡인데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노래하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불러보겠다”며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열창했고 99점을 받았다. 붐이 “음색과 너무 잘 어울린다”고 극찬했고 주현미도 “음색이 탄탄하고 찰지고. 사람 듣는 건 다 똑같은 것 같다. 너무 멋지게 잘 들었다”고 감탄했다.

정서주는 “이 노래로 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떨리는 마음을 담아서 불러보겠다”며 ‘짝사랑’을 불렀고 96점을 받아 패했다. 양지은의 승리. 하지만 주현미는 “이 노래로 수석입학 할 만하다. 저라도 수석을 줬을 것 같다. 통통 튀는 ‘짝사랑’ 정말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사진=TV조선 ‘미스쓰리랑’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