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장남’ 구형모, LX MDI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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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형모(사진) LX MDI 대표이사(부사장)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LX홀딩스는 구 대표의 사장 승진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구 사장은 2022년 12월 설립된 LX MDI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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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 준비… 승계작업 가속
LX홀딩스는 구 대표의 사장 승진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구 사장은 2022년 12월 설립된 LX MDI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 경영을 이끌어 왔다. LX MDI는 그룹 차원의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개발원 역할을 맡아 경영 컨설팅, 정보기술(IT)·업무 인프라 혁신, 인재 육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구 사장은 LX MDI의 조기 전력화를 통해 계열사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거시적 흐름과 최신 산업 동향·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고도화해 계열사의 시장 대응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장 승진으로 구 사장은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를 다지며 승계를 순탄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987년생인 구 사장은 2014년 LG전자에 입사했으며, 2019년 LG전자 일본법인 신사업담당을 거쳐 2021년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된 뒤 이듬해 경영기획부문 전무로 승진했다. 2021년에는 1대 주주인 구 회장으로부터 LX홀딩스 지분 11.15%를 증여받아 LX홀딩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인사에서 서동현 LX MDI 대표이사(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이근명 LX벤처스 대표는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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