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정승제 “수능 점수 따위가 함부로 인생 망칠 수 없어”

김혜영 2024. 11. 14.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타강사 정승제가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정승제의 응원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떨려요. 그렇지만 잘 보고 올게요", "하루 동안 고생한 걸 증명해야 한다는 게 너무 짠하네요. 수험생 그리고 가족분들 모두 힘내세요", "세상 전부인 것 같던 날이었지만 내 인생의 점이더라고요", "수업 중간중간 해주신 잔소리들이 그리울 거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타강사 정승제가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월 13일 정승제는 자신의 SNS에 “어때? 떨려? 추우면 더 떨릴 텐데 그래도 내일 별로 안 춥대. 얼마나 좋아”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응원에 나선 것.

정승제는 “우리 꼬맹이들한텐 인생 전체가 결정될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뿐이겠지만, 사실 그 수치가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결정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어.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도 아니고, 나쁘다고 꼭 나쁜 쪽으로 가게 되는 것도 더더욱 아니더라고. 그래서 참 재밌는 거야, 인생이라는 게”라며 솔직히 말했다.

이어 “성공한 사람들이 인터뷰하는 걸 보면 어때. 절망, 고통 하나씩은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잖아. ‘제 인생은 너무 대박인 것 같아요’ 그런 사람 못 봤잖아. 내일 내 인생 가장 나쁜 점수가 나오더라도 그것 따위가 함부로 내 인생을 망칠 수 없듯이, 설령 내일 전 과목 만점을 받는다 해도 앞으로의 인생에서 보장되는 것은 정말 아무것도 없어”라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끝으로 “어린 나이에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을 시기를 별 탈 없이 잘 버텨 준 여러분의 모습 정말 대견하고 기특해”라고 한 후 “서툴더라도 자신 있게, 무섭더라도 쫄지 말고,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씩씩하게 잘 치르고 와. 그 결과야 어떻든 아주 요긴하게 잘 쓰일 멋진 재료가 될 테니까”라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정승제의 응원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떨려요. 그렇지만 잘 보고 올게요”, “하루 동안 고생한 걸 증명해야 한다는 게 너무 짠하네요. 수험생 그리고 가족분들 모두 힘내세요”, “세상 전부인 것 같던 날이었지만 내 인생의 점이더라고요”, “수업 중간중간 해주신 잔소리들이 그리울 거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승제는 누적 수강생 910만 명을 돌파한 온라인 수학 영역 스타 강사다.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25학년도 수능은 14일 전국 지정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능 응시자는 총 52만 2,67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8,082명 증가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정승제SNS, MBC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