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세계라이브쇼핑과 서울숲에 '생생정원' 조성

권혜정 기자 2024. 11.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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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세계라이브쇼핑·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13일 서울숲 내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생태계 정원 '생생(生生)정원'을 공동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원 조성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소동물의 서식지로서의 질을 높여 도시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기업후원정원 조성에 협력한 신세계라이브쇼핑,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생태계 정원 사업과 더불어 향후 유지 관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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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생태계 정원…기후변화 대응·소생물 서식처 제공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신세계라이브쇼핑·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13일 서울숲 내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생태계 정원 '생생(生生)정원'을 공동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은 서울 도심 중심에 위치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이번 정원 조성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소동물의 서식지로서의 질을 높여 도시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기업후원정원 조성에 협력한 신세계라이브쇼핑,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생태계 정원 사업과 더불어 향후 유지 관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생생(生生)정원'은 연못정원, 이끼정원, 숲정원, 벌의초원 등 네 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약 400㎡ 규모에 조성됐다. 각각의 구역은 산책로와 수로, 녹지대를 연결하는 생태 통로로서 기능하도록 디자인됐다.

연못정원에는 수로의 연못을 활용해 생물의 서식공간을 만들었고 이끼정원은 기존 수목 아래 그늘진 식생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숲정원은 주변 녹지와의 연결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벌의초원은 벌과 나비 등의 수분 매개자에게 풍부한 먹이와 안락한 서식처를 제공한다. 서식처 강화뿐만 아니라 탄소 흡수량이 높은 식물을 심어 탄소 중립형 정원으로 설계됐다.

생생(生生)정원 개장식에서 기업후원정원 조성에 협력한 각 기관의 임직원 30여 명은 정원에 이끼류의 식물을 심고, 버드나무 울타리를 엮는 등 가드닝 봉사 활동을 펼쳤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 환경을 제공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며 지역사회의 그린인프라 개선을 위한 협력과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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