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도 컴백, 홍명보호 쿠웨이트 원정 출격 [A매치 프리뷰]

김재민 2024. 11.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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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돌아온 손흥민과 함께 쿠웨이트전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2일 훈련 전 인터뷰에서 "건강한 손흥민을 보는 게 중요하다. 손흥민과 면담을 통해 출전 시간을 결정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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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홍명보호가 돌아온 손흥민과 함께 쿠웨이트전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호는 앞서 4경기에서 3승 1무 승점 10점 조 1위로 순항 중이다. 감독 선임 특혜 논란이 지워진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 본선을 향한 여정 자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의 홈 1차전에서 비긴 것은 뼈아팠지만 이후 까다로운 일정에서 3연승을 거뒀다.

이번 11월 A매치 기간에는 상대적으로 약체에 속하는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을 연이어 만난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한국이 크게 앞서지만, 중동 원정이라는 변수는 언제나 경계 대상이다.

쿠웨이트는 FIFA 랭킹 135위로, 월드컵 3차 예선 참가국 중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팀이다. 다만 앞서 4경기에서 3무 1패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요르단과 1-1, 이라크와 0-0으로 비긴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대표팀 등을 이끈 베테랑 감독 후안 안토니오 피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피찌 감독은 칠레를 이끌고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우승한 경력도 있다.

한국은 '캡틴' 손흥민의 복귀가 호재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A매치 기간 허벅지 통증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지난 10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했지만 한 차례 통증이 재발해 다시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지난 3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공식전 2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최근 공식전인 10일 입스위치 타운전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소속팀에서는 이미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2일 훈련 전 인터뷰에서 "건강한 손흥민을 보는 게 중요하다. 손흥민과 면담을 통해 출전 시간을 결정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대표팀에서 관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한 인터뷰에 대해서는 "토트넘에서도 중요한 선수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대표팀 경기도 중요하지만 선수를 건강하게 돌려보내는 것은 소속팀에 대한 예의다"고 답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대표팀 주축 유럽파 선수들이 최근 소속팀에서 경기력이 좋아 홍명보호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 10일 열린 앙제전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김민재 역시 소속팀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 중이다. 황인범은 지난 주말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사진=손흥민/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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