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린가드가 K리그 추천했는데...포그바, PL로 충격 복귀하나? 유벤투스와 계약종료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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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징계를 받았던 폴 포그바가 프리미어리그(PL)로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유벤투스와의 계약 종료 협상을 지속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포그바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유벤투스는 포그바 측 대변인들과 초기 논의에 들어갔다. 공식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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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도핑 징계를 받았던 폴 포그바가 프리미어리그(PL)로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계약 종료 준비에 접어들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유벤투스와의 계약 종료 협상을 지속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포그바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유벤투스는 포그바 측 대변인들과 초기 논의에 들어갔다. 공식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다. 그는 2012년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에 처음 입단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178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고, 꾸준히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무대까지 경험하며 스타덤에 오른 포그바에게 맨유가 다시 기회를 제안했다. 포그바는 8900만 파운드(약 1590억 원)라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향했다.
4년 만에 복귀했지만, 초반 반짝이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컨디션이 계속됐다. 결국 맨유는 자유계약으로 포그바를 놓아줬고, 지난 2022-23시즌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그러나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즌 초 또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다. 겨울이 되어서야 복귀 후 데뷔전을 가졌지만, 반복된 부상으로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개막 직후 포그바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받은 것이다. 유벤투스는 지난 9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는 지난 8월 20일 시행된 도핑 검사 결과에 따라 국가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자격 정지 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그바는 4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포그바는 자신의 도핑 의혹을 정면 반박하면서 항소를 준비했다.
1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의 최종 판단 결과, 포그바의 징계 기간이 단축됐다. 그의 실수로 인한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증가 약물 복용이 확인된 것. 포그바의 자격 정지 기간은 18개월로 줄어들었고, 내년 3월이면 복귀가 가능해진다. 이에 유벤투스는 그와 계약을 종료할 준비에 접어들었고, 포그바는 프랑스의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를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여러 구단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포그바는 맨유 시절 제시 린가드와 절친하기로 유명했다. 올 시즌 FC서울에서 뛰며 최고의 이적생 중 한 명이 된 린가드는 최근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K리그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포그바를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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