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정답"...뉴진스→故송재림까지, 수험생들에 따뜻한 응원 보냈다 [SC이슈]

이지현 2024. 11. 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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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뉴진스, 엔하이픈, 아이릿부터 故송재림까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뉴진스는 긍정 에너지를 담아 수험생들에게 응원이 메시지를 보냈다. 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5학년도 수능 응원 메시지' 영상을 공개한 뉴진스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한 우리 수험생 버니즈(Bunnies.팬덤명)분들 정말 고생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이 떨리고 긴장되겠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한만큼 끝까지 최대한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뉴진스는 따뜻한 옷차림과 수험표, 신분증 소지를 당부하면서 "중요한 준비물은 가기 전에 다시 한번씩 확인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2025학년도 수험생 여러분 모두모두 힘내시길 바란다"라며 양손을 위, 아래로 포개며 파이팅을 외치는 '샌드위치 파이팅'으로 힘찬 기운을 불어넣었다.

엔하이픈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엔진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수험생 엔진(ENGENE.팬덤명) 여러분 여기까지 긴 여정을 달려오시느라 정말 수고 많았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시간 속에서 흘린 땀방울과 고민하던 순간, 그리고 힘들고 지치는 순간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늘까지 온 여러분들 정말 존경스럽고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많이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겠지만 우리 수험생 엔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거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우리 후회없는 하루를 만들어보자"라는 말과 함께 따뜻한 옷차림과 시험 준비물, 식사 등을 잘 챙길 것을 당부했다.

엔하이픈은 "수험생 엔진 여러분 앞에 펼쳐질 더 멋진 미래를 저희 엔하이픈도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이며 "화이팅", "렛츠 고!" 등으로 마지막까지 수험생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아일릿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수험생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었다.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성큼 다가왔다"라고 운을 뗀 아일릿은 "절대 떨지 마시고 그동안 준비했던 것들을 차근차근 잘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일릿은 "수능 날은 항상 춥다고 들었다. 따뜻하게 챙겨입고 체온을 유지할 아이템도 잊지 마시라. 건강이 최고다"라며 "수능 당일 아침 든든하게 챙겨먹고 필요한 준비물도 잊으면 안 된다"라고 훈훈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아일릿은 "'Lucky Girl Syndrome'을 들으면서 시험 보러 가는 것도 좋을 거 같다. 기분도 좋아지고, 긴장도 풀릴 것"이라며 센스 있게 사기를 북돋웠다. 아일릿은 수험생을 위한 응원의 박수와 함께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들은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제10회 KOMCA 저작권대상'에서 대중 작사, 작곡 분야 대상을 받으며 음악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 중인 범주가 가장 먼저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열심히 공부해 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니 너무 긴장하지 말라. 날씨가 추우니 옷 따뜻하게 입는 거 잊지 말고, 그동안 노력한 모든 것이 좋은 결과로 갈 것이다"라고 섬세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각종 페스티벌에서 뛰어난 무대매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백호는 "지난 시간 공부하느라 고생하신 수험생 여러분, 너무 수고 많으셨다. 마지막까지 컨디션 조절 확실히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격려한 뒤 파이팅 3종 세트로 기운을 불어넣었다.

황민현의 반가운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결실을 멋지게 맺을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응원할 테니 떨지 마시고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이 잘 마치시길 바란다"라고 다정히 응원했다.

최근 'SEVENTEEN [RIGHT HERE]'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세븐틴은 수험생들을 위한 힘찬 박수와 긍정 에너지를 보냈다. 이들은 "많이 떨리고 긴장되겠지만, 긴 시간 준비한 만큼 후회 없이 원하는 결과 얻길 바란다"라며 컨디션 조절을 비롯해 수험표 및 신분증까지 챙기는 세심한 면모를 드러냈다.

올해 8월에 발매된 'Supersonic'의 장기 흥행으로 여전히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활약 중인 프로미스나인은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는 날이다. 여기까지 온 여러분 모두 이미 너무 멋지다. 심호흡 한 번 크게 하고, 그동안의 노력을 전부 쏟아붓고 오라"라며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마지막은 '첫 만남'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명실상부 '2024년 최고 신인'으로 자리매김한 TWS가 장식했다. 오는 25일 싱글 1집 'Last Bell' 발매를 앞둔 이들은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준비한 만큼 편안하게 시험 보시면 좋겠다. 날씨도 많이 추워졌는데 마지막까지 컨디션 관리 잘하고 가시라"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난 배우 송재림의 과거 미담도 수능을 앞두고 재조명 되기도 했다. 송재림은 6년 전인 지난 2018년 "수험생 수송 바이크 자원 후 집에 들어가는 길"이라며 오토바이 위에 앉아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수험생 수송 바이크 자원은 해마다 수능 날이면 시험장에 지각할 우려가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자원봉사를 나서곤 하는데, 그해 송재림도 참여했던 것.

이어 송재림은 "수능 날인 오늘, 모든 수험생에게 파이팅을 보낸다. 곧 성인이 되겠다. 시험지보다 많은 질문과 답이 있지만, 오답도 없는 사회에 나온 걸 축하한다"면서 '당신이 정답이니까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비록 6년 전이지만 고인의 따뜻한 마음은 많은 수험생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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