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바이든·이시바와 15일 한미일 정상회의... 캠프 데이비드 이후 15개월 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페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난다.
윤 대통령은 14~21일 APEC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와 브라질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백악관 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는 등 바이든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를 맺어온 윤 대통령이 작별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달 뒤 임기 끝나는 바이든과는 '작별 만남'
순방 계기 '트럼프 회동'은 아직 소식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페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난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15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은 13일 대변인실 명의로 공지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21일 APEC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와 브라질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3국 정상은 최근 국제사회의 안보 불안을 키우는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밀착'에 맞서 굳건한 3국 공조를 재확인할 전망이다. 한미일 안보 협력의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캠프 데이비드 정신'도 다시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정상회의는 APEC 참석 직후 이어지는 G20 다자정상회의 일정을 제외하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 양국 정상으로 테이블에 마주 앉는 마지막 일정이 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월 20일 임기가 끝난다. 지난해 백악관 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는 등 바이든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를 맺어온 윤 대통령이 작별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윤 대통령의 이번 남미 순방에서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의 회동은 아직 기약이 없다. 대통령실은 순방 전후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자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전부터 양국 정상의 접촉 밀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이지만, 현재로서는 트럼프 당선자가 주요 직위 인선을 비롯해 국내 정치 이슈에 관심을 쏟고 있는 상황이어서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평가다.
나광현 기자 nam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품위 없다" "신경 끄라" 명태균·강혜경 변호사도 대리전 | 한국일보
- 전공의 입김에 의협 비대위원장 박형욱 선출… 돌아온 임현택 '복수혈전' 예고 | 한국일보
- [유수경의 엔터시크릿] 깊고 맑았던 故 송재림을 추억하며 | 한국일보
- 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와... 머리로 거울 깬 적도" | 한국일보
- 도박 빚으로 얽힌 모자의 비극... '오겜' 새 얼굴 캐스팅 비밀 | 한국일보
- 안락사 직전 강아지 구한 30대, 이웃 7명에게도 새 생명 줬다 | 한국일보
- "오답 없는 사회, 당신이 정답" 故 송재림의 6년 전 수능 응원 메시지 | 한국일보
- 사강, 남편과 사별 후 심경 고백 "시선 때문에 힘들었다" ('솔로라서') | 한국일보
- 김호중에 실형 선고한 판사 "일말의 죄책감 가졌는지 의문" 질타 | 한국일보
- “차문이 왜 안 열리지?” 불타는 테슬라에 갇힌 4명 전원 사망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