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한미일 정상회의...윤 대통령, 오늘 남미 순방 출국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페루에서 열리는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를 엽니다.
15개월 만의 한미일 정상회담인데, 이와 별개로 한일, 한중 정상회담과 함께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도 추진됩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수도 리마로 출국합니다.
지난달 초 동남아 3국 순방에 이어 5박 8일간의 남미 순방길에 나서는 겁니다.
특히, 페루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15개월 만이자, 일본 이시바 총리가 함께하는 첫 정상회의입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전, 한미일 회담 개최 약속이 성사되면서, 미국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 별도의 3자 회담은 열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0일) : 한미일 협력체계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 나가면서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3국 공조 또한 심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한일·한중을 비롯한 정상회담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 만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을 거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이자 광물자원 부국인 페루를 비롯해 중남미 국가들과 양자회담으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남미 순방의 의미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 외교 구현과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를 위한 국제연대 강화, 중남미로 외교 지평과 실질협력 확대 등 3가지를 꼽았습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권익 증진과 포용, 성장'을 주제로 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롭고 안정적인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해 3년 연속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아와 빈곤 퇴치를 위한 인도적 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동참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촬영기자: 최영욱 정태우
영상편집: 마영후
디자인: 박유동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안 훈련된 사람의 지능적 범행"...'시신훼손' 장교가 검색한 물건 [Y녹취록]
-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발에 '흉기 난동' 예고글 올라와 [앵커리포트]
- "공무원들이 또...?" 전북 김제서도 '40인분 노쇼' [앵커리포트]
- "차 문 안 열려서..." 불타는 테슬라 갇힌 4명 사망 '발칵'
- 트럼프, '정부효율부' 수장에 머스크 발탁...막강 영향력 어디까지?
- [속보] 경기 안산시 모텔 건물에서 불...투숙객 구조 중
- "살려달라" 외치고 에어매트로 낙하...긴박했던 대피 순간
- 트럼프의 관심 밖 '북한 핵무기'...김정은, 이유 있는 눈치보기? [Y녹취록]
- [날씨] 찬 바람 불며 낮에도 '쌀쌀'...동해안 비, 강원 산간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