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한 SNS”…영국 가디언, 엑스 공식계정 게시 중단

위재천 2024. 11. 14. 0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이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에 콘텐츠 게시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엑스에서 한 논평가가 가디언의 엑스 사용 중단에 대한 글을 공유하며 "가디언은 언론의 자유의 적"이라고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리자, 머스크는 그에 대한 댓글로 "그들은 극히 불쾌한 선전 기계"라고 썼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이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에 콘텐츠 게시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보 성향 매체인 가디언은 엑스에 80여 개 계정을 운영하며 약 2천700만명 팔로어를 두고 있지만, 엑스에 계속 남아 있는 데 따른 단점이 장점을 넘어선다는 판단에 따라 공식 계정을 쓰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신문은 “극우 음모론이나 인종주의 등 우려스러운 콘텐츠가 자주 발견되는 점” 때문에 공식 게시 중단을 검토해 왔다면서 지난 5일 치러진 미국 대선이 다뤄지는 방식을 보고 결정을 굳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디언은 “미 대선 캠페인은 우리가 오래 고려해온 것을 강조했다”며 “엑스가 유해한 미디어 플랫폼이며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그 영향력을 정치적 담론 형성에 활용해올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BBC 방송은 “머스크와 가디언은 정치적 성향이 멀기에 트럼프 당선인과 머스크의 관계가 가까워지는 데 이 신문이 이같이 반응하는 것이 놀랍지 않다”고 풀이했습니다.

이날 엑스에서 한 논평가가 가디언의 엑스 사용 중단에 대한 글을 공유하며 “가디언은 언론의 자유의 적”이라고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리자, 머스크는 그에 대한 댓글로 “그들은 극히 불쾌한 선전 기계”라고 썼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위재천 기자 (w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