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예상 부합, 금리인하 확률 58%에서 82%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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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함에 따라 오는 12월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82.3%로 반영하고 있다.
CPI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자 금리인하 확률이 급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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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함에 따라 오는 12월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82.3%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전일의 58.7%에서 급등한 것이다.
이는 앞서 발표된 CPI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CPI가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와 일치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3% 각각 상승했다. 두 수치 모두 예측보다 0.1%포인트 각각 높았으나 시장의 예상에 거의 부합했다.
CPI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자 금리인하 확률이 급등한 것이다.
한편 12월 FOMC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연준은 지난 11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는 4.5%~4.75% 범위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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