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이적 마음먹은 홀란드 마지막 설득한다…"CEO가 직접 노르웨이 출국, 최후통첩 예정"

배웅기 2024. 11. 14.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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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24·맨체스터 시티)의 거취가 곧 결정될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시티 엑스트라'는 12일(현지시간) "페란 소리아노(57) 맨시티 CEO가 홀란드와 재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직접 노르웨이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매체는 지난달 보도를 통해 "홀란드는 맨시티와 재계약에 동의하나 바이아웃을 1억 파운드(약 1,788억 원)로 낮추길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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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엘링 홀란드(24·맨체스터 시티)의 거취가 곧 결정될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시티 엑스트라'는 12일(현지시간) "페란 소리아노(57) 맨시티 CEO가 홀란드와 재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직접 노르웨이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는 홀란드의 뛰어난 활약에 보답하고자 인상된 급여를 비롯해 개선된 재계약 제안을 건넸다. 구단의 이러한 계획은 그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의 관심과 맞물려 있다"며 "맨시티는 홀란드와 계약을 2년 더 연장하고 싶어 하며, 바이아웃(방출 조항) 삭제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다만 홀란드가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약 1억 5,000만 유로(약 2,230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향후 명문 구단 이적을 염두에 두고 계약에 바이아웃을 포함한 만큼 소리아노 CEO의 제의에는 난색을 표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매체는 지난달 보도를 통해 "홀란드는 맨시티와 재계약에 동의하나 바이아웃을 1억 파운드(약 1,788억 원)로 낮추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재계약 협상은 다소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일부 매체는 이미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며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 등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홀란드는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 시즌 53경기에 나서 52골을 폭발했고, 단일 시즌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는 이번 시즌에도 발군의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고, PL에서만 11경기 12골을 터뜨렸다. 맨시티가 최근 공식전 4연패라는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덩달아 경기력이 하락한 감이 없지 않아 있으나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맨시티는 이 밖에도 다양한 핵심 자원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누구나 인정하는 빅클럽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홀란드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언제까지나 매여 있을 수만은 없다. 일각에서는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115건의 PL 규정 위반 혐의 역시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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