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세상에서 가장 어여쁜 ‘아가씨’

정승호 기자 2024. 11. 14.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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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5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에서 허점길 씨가 출품한 '아가씨'(사진)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순군은 한국 춘란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난 산업의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박람회를 열고 있다.

한국난보존협회, 화순난연합회 등 5개 단체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1000여 점의 난 작품을 선보였다.

심사를 거쳐 한국난보존협회 회원인 허 씨의 '아가씨'(중투호)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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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난 명품 박람회 대상 수상
전남 화순군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5회 화순 난 명품 박람회’에서 허점길 씨가 출품한 ‘아가씨’(사진)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순군은 한국 춘란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난 산업의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박람회를 열고 있다. 한국난보존협회, 화순난연합회 등 5개 단체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1000여 점의 난 작품을 선보였다.

심사를 거쳐 한국난보존협회 회원인 허 씨의 ‘아가씨’(중투호)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중투호 품종은 잎 가장자리 쪽 색깔이 선명하며 선상의 무늬가 잎 기저부에서 잎끝을 향하면서 한곳으로 모이는 것이 특징이다.

허 씨의 출품작은 녹색과 노란색 무늬가 선명하고 안정적이면서 엽성이 길고 우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씨는 대상 상금으로 20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난 전시와 함께 세미나, 클리닉, 판매전 등 난 관련 행사가 곁들여지고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돼 인기를 모았다. 3억8000만 원어치 난이 판매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현장에서 진행한 난 경매에서는 4530만 원의 거래가 성사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난 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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