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한 中대사에 다이빙… 싱하이밍보다 급 높아져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2024. 11. 1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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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한 중국대사에 다이빙(戴兵·57·사진) 주유엔 중국 부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다이 내정자의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최근 우리 정부에 신청했다.

주로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했고 2017년 아프리카사장(국장), 2020년 주유엔 중국대표부 부대사로 임명됐다.

주유엔 중국 부대사는 국장보다 높은 직책이어서 한국 부임 당시 국장급이었던 싱 전 대사보다 급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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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한 중국대사에 다이빙(戴兵·57·사진) 주유엔 중국 부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다이 내정자의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을 최근 우리 정부에 신청했다. 아그레망 절차가 완료되면 올 7월 이임한 싱하이밍(邢海明) 전 대사의 후임자로 부임한다.

1967년 안후이성에서 태어난 다이 내정자는 안후이사범대 외국어과를 졸업하고 1995년 외교부에 입부했다. 주로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했고 2017년 아프리카사장(국장), 2020년 주유엔 중국대표부 부대사로 임명됐다. 주유엔 중국 부대사는 국장보다 높은 직책이어서 한국 부임 당시 국장급이었던 싱 전 대사보다 급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교 소식통은 “한중 관계 개선 기조에 따라 중국이 전임자에 비해 중량감 있는 인사를 내정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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