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에 존 슌…친트럼프 릭 스콧 탈락(상보)

강민경 기자 2024. 11. 1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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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 공화당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비밀 투표에서 친트럼프 인사인 릭 스콧(플로리다) 상원의원이 탈락하고 존 슌(사우스다코타) 상원의원이 당선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비공개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슌 의원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슌 의원은 미치 매코널(켄터키)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2년 동안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원내대표 선출 투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아래 상원의 독립성을 가늠할 수 있는 초기 시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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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코널 뒤 이어 2년 동안 원내대표직 수행 예정
존 슌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이 지난 9월 28일 미 의회에 등원하고 있다. 2024.9.28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상원의 공화당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비밀 투표에서 친트럼프 인사인 릭 스콧(플로리다) 상원의원이 탈락하고 존 슌(사우스다코타) 상원의원이 당선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비공개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슌 의원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슌 의원은 미치 매코널(켄터키)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2년 동안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원내대표 선출 투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아래 상원의 독립성을 가늠할 수 있는 초기 시험대였다. 일론 머스크부터 보수 논객 숀 해니티와 터커 칼슨 등 수많은 트럼프 지지자들은 릭 스콧을 선출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했었다.

로이터는 슌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사이가 좋지 않은 매코널과 가까운 점을 언급하면서 "(슌 의원은) 트럼프의 선거 공약을 이행할 의지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트럼프 측근들 사이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한편 공화당은 상원에서 53 대 47로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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