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판정 잘못됐다” PGMOL 하워드 웹 위원장, 맨유vs웨스트햄전 오심 인정

이동우 기자 2024. 11. 1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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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전에서 나온 논란에 대해 하워드 웹 위원장이 입을 열었다.

웹 위원장은 경기 막판에 선언된 페널티킥(PK)이 오심이었다고 인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의 하워드 웹 위원장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지휘한 마지막 경기인 10월 27일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페널티킥이 주어져서는 안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해당 판정은 비디오 판독(VAR)의 오심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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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전에서 나온 논란에 대해 하워드 웹 위원장이 입을 열었다. 웹 위원장은 경기 막판에 선언된 페널티킥(PK)이 오심이었다고 인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의 하워드 웹 위원장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지휘한 마지막 경기인 10월 27일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페널티킥이 주어져서는 안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해당 판정은 비디오 판독(VAR)의 오심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논란의 장면은 맨유와 웨스트햄 경기 막판에 나왔다. 후반 42분 박스 안에서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반칙을 범했고, VAR 판독 끝에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제라드 보웬이 완벽하게 마무리해 득점을 기록했고, 맨유는 1-2로 패했다. 이후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텐 하흐 감독은 경기가 끝난 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경질됐다.


해당 판정에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등장했다. 경기 직후 앨런 시어러는 “PK 판정은 끔찍한 결정이다. VAR 심판이 왜 개입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웹 위원장도 이러한 비판에 동의하는 눈치다. 웹 위원장은 “VAR은 지나치게 더 리흐트의 다리에 집중했다. 데 리흐트의 다리가 공을 지나쳐 대니 잉스의 다리와 접촉했을 때 VAR은 이를 명백한 파울로 본 것 같다. 그러나 VAR은 너무 그 부분에 집중했고, 이 상황에 개입해선 안됐다”고 밝혔다.


이어 웹 위원장은 “이 상황은 오히려 주심의 판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맞다. 전체적으로 볼 때 PK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심’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VAR. 하지만 현재 많은 PL 구단들이 VAR 오심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여전히 많은 개선점이 필요해 보인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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