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아, 오랜 벗 故 송재림 추모 “무거운 짐 내려놓고 훨훨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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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윤아가 고(故) 송재림을 추모했다.
14일 오전 서윤아는 자신의 SNS에 "우리 꽤 오래 알고 지냈죠. 자주 보진 못했어도 즐거운 시간 많이 공유했고, 이런저런 얕고 깊은 대화를 언제든지 어색하지 않게 나눌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2주 전에 보내준 인테리어 정보가 오빠의 마지막 메시지라니"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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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윤아가 고(故) 송재림을 추모했다.
14일 오전 서윤아는 자신의 SNS에 “우리 꽤 오래 알고 지냈죠. 자주 보진 못했어도 즐거운 시간 많이 공유했고, 이런저런 얕고 깊은 대화를 언제든지 어색하지 않게 나눌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2주 전에 보내준 인테리어 정보가 오빠의 마지막 메시지라니”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배우 송재림에 대한 애도글인 것.
서윤아는 “믿기지 않았고, 믿고 싶지도 않았어요. 그럴 사람 아니라고, 그럴 리가 없다고 했어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누군가에 대해 단정 짓는 일은 오만한 거라고 항상 생각했는데, 그 오만한 사람이 바로 나네요. 미안해요. 누군가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것이 이처럼 두렵고 떨린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또한 “여전히 비현실적이고 꿈 같았어요. 솔직히 외면할 수 있다면 외면하고 싶었어요. 마침내 용기 내어 마주하고 나서야 조금 실감이 나요. 이렇게 갑자기 떠나버리다니, 난 오빠가 행복하게 잘 지내는 줄 알았지.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되돌려 붙잡고 싶지만, 그저 오빠의 여행이 평안하길 바라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네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서윤아는 “현실적인 동시에 이상적이었던, 순수하고 따뜻하고 성실하며 책임감 있던, 어른 같기도 소년 같기도 했던 재림 오빠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훨훨 날아가요”라며 고 송재림의 평안을 바랐다. 끝으로 “모든 이별이 슬프지만, 특히나 이런 식의 이별은 이번이 마지막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떠나지 말아주세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고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4일 정오에 엄수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서윤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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