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불법이민 강경파’ 밀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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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정책 담당 부(副)비서실장으로 불법이민 강경파인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 보좌관을 13일(현지시각) 내정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선대본부 선임 보좌관을 지낸 댄 스카비노와 제임스 블레어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 정무국장, 정치자금 모금단체 수장을 지낸 테일러 부도위치 등 3명도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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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정책 담당 부(副)비서실장으로 불법이민 강경파인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 보좌관을 13일(현지시각) 내정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앞서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 국장 직무대행을 ‘국경 차르’로 임명한 데 이어 불법이민자 추방 공약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한 인사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밀러가 백악관 정책 담당 부비서실장 겸 국토안보 보좌관으로 백악관에 복귀한다고 소개했다.
밀러 내정자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백악관 선임보좌관 겸 연설담당관으로 근무해 ‘30대 백악관 실세’로 불렸다. 불법이민 행정명령과 국경 장벽 설치 등 ‘트럼프 1기’ 반이민 정책의 설계자로도 알려져 있다.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한 ‘연간 100만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 추방 계획’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선대본부 선임 보좌관을 지낸 댄 스카비노와 제임스 블레어 전 공화당 전국위원회 정무국장, 정치자금 모금단체 수장을 지낸 테일러 부도위치 등 3명도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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