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 전류 흐르는데"…송전탑 올라 춤춘 남성 '경악'(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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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한 남성이 고압 송전탑에 올라가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1일(현지시각) 인도 나브바라트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30분께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한 남성이 고압 송전탑에 올라갔다.
현지 주민들은 "남성이 2시간 동안 송전탑에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 꼭대기까지 기어 올라갔다"면서 "인근에 지하철역이 있어 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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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인도에서 한 남성이 고압 송전탑에 올라가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1일(현지시각) 인도 나브바라트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30분께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한 남성이 고압 송전탑에 올라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고압 전류가 흐르는 송전탑 위에 간신히 매달려 있다. 송전탑에 아슬하게 걸터앉은 남성은 팔다리를 허공에 휘저으며 춤을 췄다.
현지 주민들은 "남성이 2시간 동안 송전탑에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 꼭대기까지 기어 올라갔다"면서 "인근에 지하철역이 있어 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남성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송전탑 주변에 추락 방지용 그물망을 설치했다.
남성이 송전탑에서 뛰어내리는 투신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경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결국 구조에 성공했다. 남성은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경찰은 남성의 음주나 정신질환 여부를 두고 조사하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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