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욕심에…남녀 박물관 옥상에 올라 '찰칵'(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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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출입이 금지된 박물관 옥상에 올라 사진을 찍는 남녀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베트남 뚜오이째에 따르면, 지난 11일 소셜미디어(SNS)엔 베트남 하노이시에 있는 군사역사박물관 옥상에서 두 남녀가 사진을 찍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최근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옥상에 올라 사진을 찍는 남녀의 영상을 SNS에서 우연히 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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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베트남에서 출입이 금지된 박물관 옥상에 올라 사진을 찍는 남녀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베트남 뚜오이째에 따르면, 지난 11일 소셜미디어(SNS)엔 베트남 하노이시에 있는 군사역사박물관 옥상에서 두 남녀가 사진을 찍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엔 분홍색 옷과 마스크를 쓴 여성이 옥상 난간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여성과 함께 옥상에 오른 남성이 거리를 두고 서서 여성의 사진을 찍어주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최근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옥상에 올라 사진을 찍는 남녀의 영상을 SNS에서 우연히 보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건물 옥상에 출입 금지 표지판과 바리게이트가 쳐져 있는데 이들이 어떻게 올라갔는지 의문일 따름"이라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박물관은 역사를 배우기 위해 가는 곳이다", "고작 사진 때문에 저런 행동을 하냐", "SNS가 세상 다 망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베트남 군사역사박물관에 남베트남 정권인 베트남공화국의 국기가 전시되자 이를 둘러싸고 '조롱 인증샷' 찍어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박물관을 찾은 젊은이들은 베트남공화국의 국기에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거나 앞에서 양손으로 'X자' 모양을 취하는 등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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