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최윤범, 유상증자 공개 사과..."이사회 의장직 내려놓겠다"
최아영 2024. 11. 14. 00:16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일반공모 유상증자 발표로 혼란을 초래했다며 공개 사과했습니다.
최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혼란과 주주, 투자자 우려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반 투자자 중심의 다양하고 독립적인 주주 기반을 강화하고자 했던 일이었다며, 기존 주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소액주주 보호, 참여를 위한 방안을 추진해 주주와 시장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주에게 정기적인 수익을 제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도록 분기배당을 추진하는 등 주주 친화와 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고려아연이 유상증가 계획을 철회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14% 급락한 98만1천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보안 훈련된 사람의 지능적 범행"...'시신훼손' 장교가 검색한 물건 [Y녹취록]
-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발에 '흉기 난동' 예고글 올라와 [앵커리포트]
- "공무원들이 또...?" 전북 김제서도 '40인분 노쇼'
- "차 문 안 열려서..." 불타는 테슬라 갇힌 4명 사망 '발칵'
- 트럼프, '정부효율부' 수장에 머스크 발탁...막강 영향력 어디까지?
- [속보] 검찰 '법인카드 유용 혐의'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초코파이'에 분노한 김여정...북한, 대북전단 전격 공개한 이유 [Y녹취록]
- "네 남자친구가 되고 싶어"…여경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 '백두산 호랑이' 중국 민가 습격...농민 물고 달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