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일 최고가 행진…9만3000달러 돌파

박숙현 기자 2024. 11. 1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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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동부 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7% 오른 9만3077달러에 거래됐다.

대선 당일인 지난 5일(현지시각)만 해도 7만달러대에 머물러 있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확정 이후 7만5000달러선을 넘어서 역대 최고가를 7개월여 만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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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9만3000달러선(약 1억3000만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9만달러(1억 2670만원)을 돌파한 13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시황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13일(현지시각)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동부 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7% 오른 9만307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미 대선 이후 초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선 당일인 지난 5일(현지시각)만 해도 7만달러대에 머물러 있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확정 이후 7만5000달러선을 넘어서 역대 최고가를 7개월여 만에 갈아치웠다. 이후 지난 10일 8만달러, 12일 9만달러를 넘긴 데 이어 이날도 급등한 것이다.

전문가는 비트코인이 올해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를 향해 갈 수 있다고 전망한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은 “랠리가 이제 막 시작했다”면서 연말까지 12만5000달러, 내년 말 20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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