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CPI 전년 대비 2.6%↑..7개월 만에 반등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추이. 미 노동국

[파이낸셜뉴스] 미 노동부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에 비해선 0.2% 상승했다.

지난 3월 3.5%를 기록한 후 9월까지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소비자 물가가 10월 들어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3% 상승했다. 전월 대비 근원물가지수는 0.3% 올랐다.

AP통신은 "장기적으로 이러한 속도의 근원물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를 초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근원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과 전월 대비 상승률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