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쾌한 2루타에 도루까지…패배에도 빛난 김도영의 맹활약, 한국에 위안 안겼다 [프리미어1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록 아쉬운 패전이었지만,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활약은 빛났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대만과 첫 경기에서 3-6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의 부름을 받은 뒤 지난해까지 187경기에서 타율 0.277 10홈런 66타점 38도루를 써낸 김도영은 올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록 아쉬운 패전이었지만,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활약은 빛났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대만과 첫 경기에서 3-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슈퍼라운드 진출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대만을 비롯해 쿠바, 일본, 도미니카 공화국, 호주 등과 함께 B조에 속했다.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슈퍼라운드에 나설 수 있는데, 이날 패배로 그 가능성이 옅어지게 됐다.
1회초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선 김도영은 한국이 0-6으로 뒤진 4회초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한국은 선발투수 고영표(KT위즈)가 2회말 천천웨이와 천제슈엔에게 각각 만루포와 2점포를 헌납, 초반 주도권을 내준 상황이었다.
홍창기(LG 트윈스)의 볼넷과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의 진루타로 연결된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상대 선발투수 좌완 린위민의 4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한국의 첫 안타가 나온 장면. 이어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진루타로 3루에 안착한 그는 박동원(LG)의 1타점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기세가 오른 김도영은 6회초에도 자신의 이름을 세계 무대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이의 6구를 받아 쳐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장타성 타구를 날렸다. 아쉽게 파울 판정을 받았지만, 대만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김도영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
지난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의 부름을 받은 뒤 지난해까지 187경기에서 타율 0.277 10홈런 66타점 38도루를 써낸 김도영은 올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41경기에 나선 그는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작성, KIA의 V12를 견인했다.
그리고 김도영은 이번 대만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국내용’이 아님을 입증했다. 과연 김도영이 앞으로 있을 프리미어12 잔여 일정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병만 “전처 폭행 사실무근...전처 아이 파양 조건으로 30억 요구 중” [공식] - MK스포츠
- 아이유, 간첩설까지 유포한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교 동문 포함 “선처 없다” - MK스포츠
- 174cm 장원영, 럭키비키 논란에 슬랜더 몸매 또 화제…“역시 사고의 정석!” - MK스포츠
- 장재인, “밀라노 중앙역 위에서도 빛나!”...넘사벽 퍼 코트 가슴라인 ‘아찔’ - MK스포츠
- “잠실보다 크네요”→“야구장에 버스 들어온 거 처음 본다”…타이베이돔 웅장 그 자체, 류중
- 韓야구 도쿄행 비상! ‘믿었던 고영표, 만루포→투런포 6실점 참사’ 류중일호, 대만에 3-6 패…
- ‘107억 잠수함 침몰’ 충격의 만루포&투런포 헌납→‘ERA 5.52’ 국대 울렁증 극복 실패…고영표
- ‘소노 지옥’ 극복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원정 6연승’ 에도 아쉬움 가득…“이렇게까
- 핸드볼 H리그 SK호크스, 충남도청 30-27고 꺾고 개막 2연승 거둬 - MK스포츠
- 이우석이 ‘소노 공포증’ 극복하고도 웃지 못한 이유…“졌으면 ‘쪽팔린’ 경기, 이렇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