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국정원 "북한군 참전 중"…트럼프, 2기 인선 속도전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미 국무부에 이어 국정원도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의 전투 참여 개시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쿠르스크 교전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 면면이 드러나면서 놀라움을 안기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인선 속도전, 그 의미까지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기 행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에 피트 헤그세스 폭스뉴스 진행자를 지명했습니다. 헤그세스는 육군 소령 출신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던 인물이죠? 파격적인 인사로 보이는데요?
<질문 1-1> 헤그세스는 트럼프 당선인의 첫 임기 때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교류를 옹호하는 쪽이었죠? 이런 인물을 국무장관에 임명한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가장 관심을 받았던 인물 중 한명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일 텐데요. 인도계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정부 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됐습니다. 머스크는 지명 발표 직후 SNS에 "400개 넘는 연방기관, 99개면 충분"하다며 대수술을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질문 3>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백악관에서 안보 문제를 총괄하는 자리인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왈츠 의원이 미국 우선주의의 강력한 옹호자라고 소개했어요?
<질문 4> 뉴욕타임스와 CNN 등에 따르면, 차기 행정부 국무장관에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유력해 보입니다. 루비오 의원과 왈츠 의원, 외교안보 '투톱' 모두 대중 강경파인데요. 향후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 어떤 부분에 집중할 걸로 보십니까?
<질문 5> 러시아에 이어 북한도 북러조약을 비준하면서, 북한군의 전장 투입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잇따랐는데요. 국가정보원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전투에 참여 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르스크 지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곳이죠?
<질문 6>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나토 본부를 찾아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투입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북한군 파병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미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도 그중 하나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정부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실제 전투 참여 여부에 따라 대응 수위를 격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는데요. 한미 모두 북한군의 '실전 투입'을 확인한 만큼, 대응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지 주목됩니다?
<질문 8>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대북특별대표를 지낸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관이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과 관련해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와 북핵 문제가 크게 달라진 만큼, 미국의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발언을 덧붙였어요?
<질문 9>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지금까지도 북한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버락 오마마 대통령 당선 당시에는 나흘 뒤, 또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당선은 11일이 지난 후 보도한 바 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의 대북 메시지를 기다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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