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월 소비자물가 2.6% 상승…9월 대비 0.2%p 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달에 비해 상승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에 비해 2.6% 올랐다고 미국 노동부가 13일 발표했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2.6%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시장의 예측과는 부합한다.
하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7개월 동안 연속으로 하락하다가, 10월 들어서 다시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준 금리인하에 차질 예상
미국의 10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달에 비해 상승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에 비해 2.6% 올랐다고 미국 노동부가 13일 발표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9월의 2.4%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것이다.
10월 소비자 물가가 전달에 비해 다시 상승한 것은 허리케인 피해 등으로 인한 구호 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중반 이후 진정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시 상승함으로써, 금리를 인하하려는 연준의 계획은 더욱 복잡해지게 됐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2.6%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시장의 예측과는 부합한다. 하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7개월 동안 연속으로 하락하다가, 10월 들어서 다시 상승했다. 가변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연율로 3.3%가 올라, 지난 9월과 동일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4달 동안 전년도 동기에 비해 0.2%씩 올라서, 인플레이션 진정세는 다시 추춤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돼, 그의 감세 및 고율관세 부가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연준은 오는 12월 금리인하를 계획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내년에 연준의 금리인하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자는 연준에 보다 빠른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글로벌 증시 덮친 ‘트럼프 리스크’…한국 타격 왜 가장 컸나
- “명태균, 윤 부부 내세워 공천 미끼 돈 받은 사람 8명 더 있다”
- ‘김건희 특검법’ 내일 3번째 표결…“국힘 주장 반영” “악법 불참”
- “북한군 전투 참여” 국정원도 확인…트럼프 의식한 용산 ‘관망’
- 전국서 “윤 퇴진” 교수 시국선언 둑 터졌다…주말 광화문 시민행진도
- ‘폐경’ 대신 ‘완경’ 고수한 게임사…보이콧에도 “여성에 대한 예의”
- 추어탕 미꾸라지, 소금 뿌려 죽이지 말라…세계적 윤리학자의 당부 [영상]
- 의협 새 비대위원장에 ‘전공의 지지’ 박형욱…“윤 대통령 변화 필요”
- 군무원 연인 ‘살해·주검 훼손’ 장교는 38살 양광준
- “사후피임약 일단 쟁여”…정관수술 예약 1200% 폭증한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