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국 사실상 탈락? 1패도 부담인데 NPB 모이넬로 공 어떻게 치나

이형주 기자 2024. 11. 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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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상황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대만과의 경기에서 3-6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일본,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호주, 대만과 함께 조별리그서 B조에 묶였다.

다가오는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모이넬로가 나오고 그 때문에 승리가 비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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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과 쿠바의 2차 평가전, 13-3으로 승리한 한국 류중일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힘든 상황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대만과의 경기에서 3-6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일본,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호주, 대만과 함께 조별리그서 B조에 묶였다. 조 2위 안에 들어가야 4강에 해당하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은 의무 출전 규정이 없어 거의 찾아볼 수 없기에, 그 다음 레벨로 평가받는 일본프로야구(NPB) 선수들이 최상위급 선수들로 분류된다. 그 때문에 NPB 올스타급인 일본이 우리보다 한 수 위고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일본을 제외한 5개국이 2위 한 자리를 놓고 다툰다고 보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이번 대만전 패배는 뼈아프다. 냉정히 보면 탈락에 가까워졌다고 분석해도 크게 틀린 것은 아니다.

한국은 이달 초 국내에서 치러진 쿠바와의 평가전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일본시리즈를 치르고 있던 에이스 리반 모이넬로가 출전하지 않았다. 다가오는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모이넬로가 나오고 그 때문에 승리가 비관적이다.

스포츠에 100%는 없지만 모이넬로의 공을 공략할 수 있을까에 비관적이다.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올 시즌 25경기 163이닝 11승 5패 평균 자책점 1.88을 기록한 특급 에이스인 모이넬로다. 좋은 타격감을 보인 김도영만 분전했을 뿐 3안타만을 때려낸 한국 타선이 모이넬로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남은 4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대만을 포함한 타국들이 물고 물리는 성적을 내줘야 4강행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승리가 쉽지 않은 일본전은 아직 치르지도 않았고, 특급 에이스 공략이 어려워보이는 쿠바전도 남아있다. 여러모로 비관적인 상황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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