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의 수상한 윷놀이...잡고 보니 판돈 수백 도박판
[앵커]
숲 속 등산로에서 수백만 원대 판돈을 걸고 윷놀이 도박판을 벌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빨간색, 파란색 옷을 나눠 입은 사람들이 산속에 모여 윷을 던지고 있습니다.
평범한 윷놀이판 같지만, 실은 수백만 원이 걸린 도박판이었습니다.
인천경찰청은 등산로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60살 A 씨 등 6명을 체포하고, 현장에서 도박 자금 800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이들은 도박 참가자 2명에게 윷을 놓게 하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돈을 걸게 하는 방식으로 도박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성 한 명이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경찰관들이 뒤를 쫓습니다.
달아나는 사람은, 코로나 19 유행 당시 마스크 공장에 투자하라고 속여 지인들에게 3억5천만 원을 뜯어낸 A 씨입니다.
A 씨는 경찰에게 남의 신분증을 내밀며 신원을 숨겨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물차에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호남고속도로 북대전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1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불이 났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배우 박상민 씨가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들어섭니다.
지난해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집으로 가다가 골목길에 차를 세운 뒤 잠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씨는 지난 1997년, 2011년에 이어 지난해 3번째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는데, 1심 재판부는 박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이근혁
영상편집 ; 김현준
YTN 배민혁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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