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소했던 특검, 자진 사임하기로"

정유신 2024. 11. 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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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기소했던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조만간 자진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3일 스미스 특검이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백악관에 복귀하기 전 업무를 마무리 짓고 사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은 특검 기소가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하면서 대선에서 승리하면 "2초 안에" 스미스 특검을 해임하겠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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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기소했던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조만간 자진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3일 스미스 특검이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백악관에 복귀하기 전 업무를 마무리 짓고 사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스미스 특검은 지난 8일 트럼프 당선인 관련 사건 종결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법원에 한 달간 사건 진행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스미스 특검은 지난해 8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집권 1기 시절 기밀문서 반출 혐의와 2020년 대선 불복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

기소될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전 대통령 신분이었지만, 이번 대선 승리로 현직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는 법무부 관례에 따라 사실상 사건 종결이 예고돼왔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은 특검 기소가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하면서 대선에서 승리하면 "2초 안에" 스미스 특검을 해임하겠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사건 종결과 별도로 스미스 특검이 작성하게 될 사건 보고서가 대중에 공개될 지도 관심사라고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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