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페루 APEC 계기 3국 안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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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2024 페루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현지시간 15일 바이든 대통령, 이시바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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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위협 및 북러 밀착 대응 논의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한 핵 위협과 공고해진 북러 밀착에 맞서 한미일의 굳건한 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2024 페루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현지시간 15일 바이든 대통령, 이시바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15개월 만이다. 한미일은 지난 캠프데이비드 합의를 통해 3국 정상회의 연례화에 뜻을 모은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시게루 총리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당시 총리가 참석했었다.
이번 3국 정상회의에서는 바이든 행정부 임기 종료를 앞두고 긴밀한 공조 의지를 다지는 계기될 전망이다. 3국 정상은 북한이 대남 공세 수위를 높이는 데 대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연일 핵·미사일 위협과 남북 육로 단절, 무인기 침투 주장 등 한반도 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아울러 군대 파병 등 군사적 동맹으로 발전한 북한과 러시아에 대해 한미일 안보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순방을 계기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국제사회 연대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은 ▲인도·태평양 지역 위기 발생시 3국 즉각 협의 및 공조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시스템 가동 ▲한미일 방어 훈련 연례화 등에 뜻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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