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잠수사 투입 위해"… 금성호 수색 엿새째, 바지선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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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수색하겠습니다."
일대 해상에서는 금성호 실종 선원 10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한창이었다.
525함에서도 해경 20명을 수색 작업에 투입했다.
금성호 승선원 27명 중 13명(한국인 4명·인도네시아인 9명)이 곧바로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원 4명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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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에서 경비함 타고 50분
함선·항공기 사고지점 해상수색
“조류 느려질 때 잠수사 입수 검토”
시야 흐리고 그물 등 장애물 많아
정확한 투입 시점은 알 수 없어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수색하겠습니다.”
실종자 10명은 어디에… 135금성호(129t) 침몰사고 엿새째인 13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사고 해역에서 해경·해군 함선 등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
525함에서도 해경 20명을 수색 작업에 투입했다. 맞바람에 파도가 몰아치는 뱃머리 갑판에서는 망원경을 든 해경 4명이 바다에서 눈을 떼지 않았지만 수면에 떠오른 물체조차 발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정무원 제주해경청 경비안전과장은 “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과정에서 조류가 느려지는 물때에 맞춰서 잠수사 입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선체 진입은 해저 90m 시야가 최대 50㎝ 이내로 좋지 않고 그물 등 장애물 제거, 기상 상황 등 변수가 많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오전 4시31분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고등어잡이를 하던 금성호가 침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금성호 승선원 27명 중 13명(한국인 4명·인도네시아인 9명)이 곧바로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원 4명은 숨졌다. 10명(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다.
제주=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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