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마약·문신 절대 안 돼”…트럼프 14년 전 아들 훈육 영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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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78)가 제47대 미국 대통령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가 14년 전 막내 아들 배런(18)에 "술, 담배, 마약, 문신은 하지 말라"며 훈육하는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6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술을) 시작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며 "한번 시작한 다음 멈추는 게 무척 어려운 문제" "내게도 죽은 형처럼 적당히 술을 마시지 못하는 유전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게 무섭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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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78)가 제47대 미국 대통령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가 14년 전 막내 아들 배런(18)에 “술, 담배, 마약, 문신은 하지 말라”며 훈육하는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래리 킹은 “래리 킹 라이브 카메라가 도널드, 멜라니아, 그리고 그들의 4살 아들 배런이 어떻게 사는지 내부를 들여다봤다”며 “이들 삶에는 화려함과 특권이 있지만 이 가운데 이버지로서의 엄중한 조언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트럼프는 막내아들 배런에게 “항상 최고가 돼야 한다”(I want all A's)고 말하며 “커선 이걸 기억해라. 술, 담배, 마약 그리고 문신을 절대 해선 안 된다. 나는 네 몸에 그 어떤 타투가 있는 걸 원치 않는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해당 영상은 트럼프 당선인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대통령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지난달부터 ‘트럼프가 자식 교육할 때 강조했단 4가지’, ‘트럼프가 절대 하지 않는다는 나쁜 습관’ 등의 제목으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은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2017년 대통령 취임 오찬에서도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으며, 과거부터 술, 담배, 마약에 손대지 말 것을 여러 공식석상에서 강조해 왔다. 그가 ‘중독’에 민감하게 된 배경에는 그의 형인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가 알코올 중독으로 42세의 젊은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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