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소했던 특검, 자진 사임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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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전 대통령 시절 기소했던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자진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스미스 특검은 트럼프 당선인을 상대로 집권 1기 시절 기밀문서 반출 혐의, 2020년 대선 불복 혐의 등으로 지난해 8월 기소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또한 특검 기소가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하면서 대선에서 승리하면 "2초 안에" 스미스 특검을 해임하겠다고 경고해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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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전 대통령 시절 기소했던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자진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스미스 특검은 트럼프 당선인을 상대로 집권 1기 시절 기밀문서 반출 혐의, 2020년 대선 불복 혐의 등으로 지난해 8월 기소했습니다.
기소될 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전 대통령 신분이었으나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현직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는 법무부 관례에 따라 사실상 특검 기소는 백지화 수순이 예고돼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또한 특검 기소가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하면서 대선에서 승리하면 “2초 안에” 스미스 특검을 해임하겠다고 경고해온 바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때문에 스미스 특검이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백악관에 복귀하기 전 업무를 마무리 짓고 사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건 종결과 별도로 스미스 특검이 작성하게 될 사건 보고서가 대중에 공개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규정상 특검은 사건 조사 내용을 요약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는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에게 전달됩니다.
뉴욕타임스는 보고서가 대중에 공개될지 여부는 갈랜드 장관에게 달려있는데, 그는 지속적으로 해당 보고서를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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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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