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봉평서 농부 된 근황 “동네 친구들 걱정에 ‘유퀴즈’ 출연”

서유나 2024. 11. 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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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근황을 전하며 '유퀴즈'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1월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9회에는 대중음악 전설의 아이콘 이문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어 이문세는 "저는 '유퀴즈'만 나온 거다. 여타 다른 유혹 다 뿌리치고 '유퀴즈'만"이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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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이문세가 근황을 전하며 '유퀴즈'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1월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9회에는 대중음악 전설의 아이콘 이문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문세는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말에 "대한민국의 종로구 견지동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가수로 명함 걸고 지금까지 마이크를 40년 이상 하게 된 노래하는 사람 이문세"라고 말했다.

이 소개에 유재석은 "본적이 견지동이냐. 제가 종로구 견지동이다"라며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고향이 완전 똑같았던 것. 유재석이 "연예계 있으면서 처음 봤다"고 하자 이문세는 "제가 한 8살 때 막 태어난 거다. 아유, 진짜 동네 꼬마. 내가 사탕 쥐어주고 '놀아봐'라고 했을 수도 있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이문세는 "저는 '유퀴즈'만 나온 거다. 여타 다른 유혹 다 뿌리치고 '유퀴즈'만"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재석 씨하고 조셉 진짜 보고 싶고 두분 팬이고, 제가 봉평에서 아날로그 방식의 삶을 사는데 밭에 가서 채소도 가꾸고 동네 친구들하고 족구 팀도 만들어서 족구 삼매경에 빠져 있다. '설레발 족구팀'이라고 이름을 제가 지었다. 이 친구들이 족구도 하고 막걸리도 한잔하면서 모이는데 모일 때마다 처음엔 저를 경이롭게 생각했다가 나중엔 '예전에 유명하셨던 분이죠? 요즘 활동 안 하시고 농사만 지시네' 그런 눈빛있잖나. 예전엔 굉장했던 분 같긴 한데. 은근 걱정하고 그렇다"며 "이 프로 딱 나오면 정리된다. 문세 형이 아직 살아계시구나"라고 말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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