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선수단이 직접 밝힌 1라운드 전승 비결은?
[앵커]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올 시즌 리그 개막 후 남녀부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6연승 중입니다.
1라운드 전승의 비결이 뭘까요?
박주미 기자가 선수단을 직접 만나 물어봤습니다.
[리포트]
5세트 접전 끝에 달성한 1라운드 전승.
개막 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6연승을 거둔 순간입니다.
선수들이 말하는 비결은 뭘까?
[김연경/흥국생명 : "(새로)영입된 리베로 신연경 선수라든지 세터 이고은 선수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해요. 두 포지션이 좀 안정적이면 팀이 좀 잘 돌아간다고 말하거든요."]
공격 종합 1위로 1라운드 mvp에 오른 김연경의 뒤에는 달라진 세터의 볼 배급과 든든한 수비가 있었습니다.
취약 포지션 보강에 체력 관리 시스템도 완벽하게 갖췄습니다.
선수들 팔에는 지난 시즌 경기 땐 볼 수 없던 장비가 부착돼 있습니다.
실시간 심박수가 측정돼 훈련량과 경기 출전 여부에 활용됩니다.
조끼 형태로 된 기존 장비 외에 팔에 착용하는 장비까지 추가한 건 더 정확한 체력 측정을 위해섭니다.
[몬조니 마르코/흥국생명 수석 의무 트레이너 : "이게 심박수 측정기입니다. 실시간 측정된 데이터로 선수 개개인의 점프 횟수나 훈련량을 조절하고 부상 방지에도 활용됩니다."]
홈, 원정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철쭉꽃 색으로 물들이는 팬들의 응원도 연승의 비결입니다.
[김수지/흥국생명 주장 : "(응원에)어깨가 으쓱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원정 경기에 가도 홈팀 못지않은 응원을 받아서 (힘이 되고요)."]
2년 연속 챔프전에서 준우승에 머문 흥국생명이 한을 풀겠단 각오로 초반 무서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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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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