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도 ‘SON’ 관리 모드 돌입 “내일 출전 여부 말할 수 없어”

이준희 2024. 11. 13. 21: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부상에서 막 회복한 손흥민이 얼마만큼 뛸 수 있을지가 관심사인데, 홍명보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고 왔지만, 두 달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국가대표가 된 이후 쿠웨이트를 아직 한번도 상대해 본 적이 없어 출전 의지가 어느 때보다 큰 손흥민.

그러나 토트넘 감독까지 나서 손흥민의 출전 시간 관리를 요청한 터라, 홍명보 감독은 마지막까지 심사숙고중입니다.

최근 5년간 손흥민의 교체 출전은 단 2번 뿐이라는 점도 고민을 더하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부상에 대해선 전혀 다른 문제는 없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팀에서도 그런 점을 알고 90분 경기를 출전시키지 않았나 싶고,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고 오늘 훈련을 마치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지난 달 요르단, 이라크전에서 손흥민의 빈자리를 원팀으로 메꾸며 2연승을 거뒀지만, 동료들도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 주장의 복귀를 두 팔 벌려 환영했습니다.

[황인범/축구 국가대표 : "세계적인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합류를 해줬다는 게 굉장히 든든할 수밖에 없는 사실인 것 같고, 흥민이 형이 이제 나이도 어린 나이가 아니고 회복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올 텐데 팀으로서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팀이 된 태극전사들에게 잔디도, 날씨도 변수가 되진 않을 전망입니다.

대표팀은 내일 밤 이곳 알 아흐마드 국립경기장에서 3차 예선 무패행진을 이어갈 각오입니다.

쿠웨이트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