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지스타 현장, 동선 꼬이면 낭패 겪는다

김영찬 기자 2024. 11. 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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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및 시연작 상세 정보부터 최적의 동선까지 관람 포인트 총정리
- 지스타 2023이 열린 부산 벡스코

겨울이 다가오면 한국 게이머들에게 특별한 축제가 찾아온다. 바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다.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지스타 2024는 메인 스폰서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라이언하트 스튜디오, 웹젠, 그리프라인, 그라비티 등 여러 게임사가 신작을 들고 총출동한다.

펄어비스는 대형 부스를 마련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붉은사막' 국내 첫 시연을 진행한다. 성공적으로 리브랜딩을 마친 SOOP도 5년 만에 참가한다. 

관람 동선은 게임 시연이나 경품 수령, 굿즈 구매, 코스프레 감상 등 어떤 목적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서는 계획적으로 동선을 짜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특히 대형 게임사나 기대작 부스는 행사장이 오픈되자마자 인파가 몰린다. 이럴 땐 좌측 또는 우측부터 순서대로 따라가거나 부스 배치도를 보며 원하는 게임사만 방문하는 방법이 효율적이다. 

다행히 올해 지스타는 대부분 제1전시관에 부스가 몰려있다. 제 1전시관에서 관람 및 시연을 마치고 제2전시관을 방문하면 여유롭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 제1전시관 추천 동선



[우측 입구] 넥슨 → 넷마블 → 구글 코리아 → 크래프톤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 인벤 → 펄어비스 → 그리프라인 → 그라비티 → 숲 → 웹젠 → 대학 부스



 



■ 제2전시관 추천 동선



[좌측 입구]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 하이브IM → 지스타 특설무대



 

제1전시관 - ① 넥슨 "초대형 부스에서 신작 4종으로 무장"

넥슨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300부스 규모의 대형 B2C 전시관을 마련한다. 시연작은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까지 총 4종이다.

슈퍼바이브는 PC 120대로 2인 1팀의 듀오 모드 시연을 진행한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14종의 헌터 중 하나를 선택해 팀원과 함께 전투를 치러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팀이 최종 승리한다. 빠른 템포의 전투와 액션이 주는 묘미가 핵심이다.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 오버킬도 120대의 시연 PC를 준비해 첫 공개 시연 기회를 마련한다.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를 수행하는 성장 구간과 높은 난도의 정예 던전을 체험한다. 던전앤파이터 IP 특유의 강렬한 액션과 높은 퀄리티의 3D 그래픽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더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120대의 PC와 콘솔 패드를 마련해 초반부 구간인 '하인마흐' 지역에서 게임성을 익힌다. 퀵보스 '볼바이노', '랑거스'와 치열한 전투를 펼치며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만의 독보적인 액션을 경험한다.

첫 공개인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시연존에 140대의 모바일 기기를 준비했다. 아타호와 린샹, 스마슈 등 원작의 캐릭터를 조작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미니게임과 보스 콘텐츠를 플레이한다.

 

제1전시관 - ② 넷마블 "근본 수집형 RPG 몬길이 돌아온다"

넷마블은 총 100부스, 170개 시연대로 구성된 부스를 마련한다.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스타 다이브 등을 출품하며, 별도 중앙 무대를 준비해 체험형 무대 이벤트를 선보인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지스타 2024에서 첫선을 보인다.  2013년 출시돼 큰 사랑을 받았던 몬스터 길들이기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다듬고 확장한 액션 RPG다. PC와 콘솔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얼굴과 복식, 배경 등을 디자인했으며 용병, 기사, 암살자 등 다양한 클래스가 준비됐다. 싱글 플레이 모드 외에 멀티 플레이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제1전시관 - ③ 크래프톤 "배그 명성 이을 신작 4종"

크래프톤은 하이파이 러시, 딩컴 투게더, 프로젝트 아크, 인조이, 마법소녀 루루핑까지 총 4종을 출품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다.

하이파이 러시는 탱고 게임웍스가 개발한 리듬 액션 게임이다.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얻어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다양한 어워드에서 수상한 받 있다. 

딩컴 투게더는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개발한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스타에서 최초로 모바일 버전을 시연해 볼 수 있으며, 이벤트에 참여하면 딩컴 투게더 굿즈를 준다.

프로젝트 아크는 펍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5대 5 팀 기반의 탑다운 밀리터리 전술 슈팅 게임이다. 기존 탑다운 뷰에서는 보기 힘든 현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경쾌한 페이스로 구현했다.

인조이도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은 인조이를 플레이한 후 본인이 꾸민 아바타로 제작된 사원증을 받는다. 사원증을 촬영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키링 굿즈를 얻는다.

 

제1전시관 - ④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4인 4색 다양한 장르 선보여"

10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대표 개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함께 4종의 초대형 신작을 공개한다. 부스는 시연존과 전시 체험관, 포토존, 이벤트 무대로 구성된다.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은 고퀄리티 그래픽과 북유럽 신화의 방대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적을 통쾌한 스킬로 제압하는 몰입도 높은 핵앤슬래시 액션과 편의성을 높인 세로형 인터페이스를 통한 한 손 플레이 지원이 특징이다.

서브컬처 모바일 신작 '프로젝트 C'는 판타지 세계의 학원을 배경으로 하는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글로벌 모바일 및 PC 플랫폼을 지원한다.

루트 슈터 '프로젝트 S'는 근 미래에 알 수 없는 재앙으로 인류가 멸망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총기, 도검 등 다양한 무기를 이용해 인류를 위협하는 적들과 전투를 펼친다.

 

제1전시관 - ⑤ 인벤 "인벤토리 투어하고 경품 받자"

인벤은 삼성 오디세이와 레노버, 폴포지션게임즈의 영웅 키우기: 두 얼굴의 소녀들, 인챈트, 볼텍스게이밍이 부스에 참여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삼성 오디세이의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라운지도 운영한다.

또한 볼텍스 라운지에서는 20주년 기념 축전 전시존이 운영되며, 국내 프로 코스프레팀 COSIS 소속 코스어들의 팬미팅 및 사인회, 즉석사진을 촬영하는 체키 이벤트 등의 체험 이벤트를 마련한다.

 

제1전시관 - ⑥ 펄어비스 "드디어 붉은사막 시연할 기회"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 시연존을 마련한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클리프'를 플레이해 다수의 적들을 상대로 기본 조작법을 익히고, 컷신을 통해 클리프와 동료들의 이야기를 엿본다.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신규 보스 '헥세 마리'를 포함한 4종의 보스가 등장한다. 헥세 마리는 국내 게이머를 위해 특별히 최초 공개하는 보스다. 헥세 항아리 병사들을 소환하며,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퍼붓는 것이 특징이다.

설산, 갈대밭 등 붉은사막의 방대한 월드에 등장하는 다양한 지역을 전장으로 강렬한 인상의 보스들을 만난다. 각자 특색 있는 외형은 물론,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을 갖춰 플레이어 자신만의 공략법으로 맞서는 재미를 준다.

 

제1전시관 - ⑦ 그리프라인 "기대작 명일방주 영접하자"

그리프라인은 50부스 규모로 신작 '명일방주: 엔드필드'를 선보인다.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2020년 국내 정식 출시된 타워 디펜스 RPG 명일방주 IP를 활용한 3D 실시간 전략 RPG다.

플레이어는 탈로스II '엔드필드 공업'의 프로토콜 복원 부서 관리자가 되어 개척 지역을 탐색하며 잃어버린 기술을 복원하고 폐허 속 비밀을 파헤친다. 

 

제1전시관 - ⑧ 그라비티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그라비티는 50부스 규모로 모바일, PC 및 콘솔 타이틀 총 17종을 선보인다.

메인 타이틀인 라그나로크3, Project Abyss,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 라그나로크 크러쉬, 학원 삼국지: 초고교급 전략 RPG는 단독 시연대를 배치해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메인 무대 뒤편에는 시연을 마친 관람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RO샵, 경품 교환소를 마련해 각각 라그나로크 굿즈 상품 판매,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제1전시관 - ⑨ SOOP "스트리머와 교류할 절호의 기회"

5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SOOP은 1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SOOP의 지스타 슬로건인 'Let's (  ) with SOOP'은 "숲(SOOP)과 함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슬로건에 걸맞게 유저와 스트리머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SOOP의 로고를 형상화한 부스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벤트존과 스트리머들이 자유롭게 출입하며 교류할 수 있는 스트리머존, 팬미팅과 이 스포츠&게임 콘텐츠가 진행되는 무대존으로 구성된다.

 

제1전시관 - ⑩ 웹젠 "서브컬쳐 게임으로 관람객 매혹"

웹젠은 100부스 규모로 신작 게임 2종을 출품하고 다채로운 부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테르비스는 웹젠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지스타 2024에서 처음 공개하는 '드래곤소드'는 국내 개발사 '하운드13'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광활한 지형에서 다양한 이동 수단을 통해 이동하는 장면과 화려한 스킬 및 공중 콤보 등 액션성을 강조하는 전투 장면 위주로 구성했다.

 

제2전시관 - ① 하이브IM "AAA급 게임 자신하는 아키텍트"

하이브IM은 100부스 규모로 참가해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최초 공개한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실사풍 그래픽의 하이엔드 AAA급 MMORPG를 지향하며, 방대한 심리스 월드로 구현된 필드에서 개성 넘치는 보스, 몬스터들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펼친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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