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가능성 전무' 다이어, EPL로 돌아와 다시 호러쇼 펼치나...황희찬의 울버햄튼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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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김민재 등 한국 선수와 인연이 많은 에릭 다이어가 이번에는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게 될까.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다이어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3/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한 다이어는 지난 1월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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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손흥민, 김민재 등 한국 선수와 인연이 많은 에릭 다이어가 이번에는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게 될까.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다이어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한때 토트넘의 핵심 자원이다. 그는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며 토트넘 최고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후방에서 궂은 일을 도맡은 다이어는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의 숨은 영웅으로 활약했다.
승승장구하던 다이어는 2018/19시즌 맹장 수술을 받은 뒤 몰락했다. 이후 스피드가 느려지고 실수가 늘어나면서 수비 불안의 원흉으로 전락했다. 2022/23시즌 다이어의 불안함은 절정에 달했다. 다이어가 매 경기 실수를 연발하면서 토트넘은 리그에서 무려 63실점을 헌납했다. 토트넘은 8위에 그치며 2009/10시즌 이후 13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2023/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한 다이어는 지난 1월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뮌헨에서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얻은 다이어는 20경기에 출전했다.
완전 이적 요건을 채우고 정식으로 뮌헨 선수가 됐지만 이번 시즌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2024/25시즌 다이어는 6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출전 시간은 고작 141분에 불과하다.
내년 여름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 가능성은 희박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2일 ““다이어는 뮌헨과 이별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는 라커룸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만 계약은 연장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는 뮌헨 관련 소식에 대해서 최상위 공신력을 자랑하는 기자다.
다이어의 다음 행선지로 거론되는 구단은 황희찬의 울버햄튼이다. 1승 3무 7패(승점 6)로 리그 19위인 울버햄튼은 강등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울버햄튼은 다이어를 노리고 있다. 다이어가 황희찬의 새로운 동료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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