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현대모비스의 역전극을 이끈 이우석,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박종호 2024. 11. 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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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승부처에서 유독 강한 이우석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0-78로 꺾었다.

경기 후 만난 이우석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얻었다는 것은 기쁘게 생각한다. 그러나 경기 전에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그 부분을 이행하지 못했다. 이렇게 끌고간 것에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다. 4쿼터 마지막에 잘한 거지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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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승부처에서 유독 강한 이우석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0-78로 꺾었다. 3연승에 성공. 두 경기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은 7승 3패가 됐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온 현대모비스다. 그 중 가장 빛난 선수는 이우석(196cm, G)였다. 최종 성적은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였다. 화려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 3점슛을 성공했다. 경기 종료 29초 전, 귀중한 3점슛을 성공했다. 해당 득점으로 현대모비스는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다. 거기에 서명진(187cm, G)의 득점까지 더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이우석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얻었다는 것은 기쁘게 생각한다. 그러나 경기 전에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그 부분을 이행하지 못했다. 이렇게 끌고간 것에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다. 4쿼터 마지막에 잘한 거지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시원하게 이기지 못했다. 리바운드 외에도 적극성, 소노의 밀고 들어오는 것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런 부분에서 밀렸다. 또, 상대 팀에 에이스 (이)정현이가 없었다. 평소에 정현이한테 많이 실점해서 졌었다. 그러니 오늘은 쉽게 갈거라 생각했는데... 반성해야 할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이우석이 있었다. 이를 언급하자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오늘은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비시즌에 했던 슈팅 연습과 자신감이 겹쳐졌다. 마지막에 ‘처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중요할 때 프림이 좋은 패스를 해줬다. 무조건 들어갔다고 생각하며 쐈다”라며 승부처 활약의 비법을 설명했다.

그 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다만 감독님이 내 패턴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웃음)”라며 재치 있게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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