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이스라엘, 스스로 정한 목표 달성…지금 전쟁 끝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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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이 끝날 때라며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도부를 제거하고, 하마스가 또 다른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정한 목표를 달성했다"며 "지금 전쟁을 끝낼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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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이 끝날 때라며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도부를 제거하고, 하마스가 또 다른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정한 목표를 달성했다"며 "지금 전쟁을 끝낼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뒤에 일어날 일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며 "이스라엘이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하고, 인질을 구출할 방법을 찾는다면,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철수할 수 있도록 명확한 계획이 있고 하마스가 다시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가자지구의 넓은 지역에서 실제적이고 장기적인 일시 중지, 모든 전투에서 일시 중지되는 것을 보고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13일 이스라엘에 한 달 안에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군사 원조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장을 날렸다.
블링컨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과 함께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론 더머 전략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몇 달 동안 가자지구로의 지원 규모가 상당히 줄었다며 30일 내에 구체적인 조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심각한 인도주의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긴박감을 불어넣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예고한 30일은 지난 11일 자로 지났으나, 이스라엘은 구체적인 조처를 취하지 않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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