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이 최적지”…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강점은
[KBS 전주] [앵커]
경찰청은 지자체 간 제2경찰학교 유치전이 과열되자, 최종 후보지 선정을 내년으로 미뤘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북 도민은 물론 영호남 정치권까지 나서 남원이 최적지라는 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도민 천여 명이 모여 제2 중앙경찰학교 최적지로 남원을 추천했습니다.
전국 마흔일곱 개 시군 가운데, 현재 경찰청은 남원과 충남 아산과 예산, 세 곳으로 후보지를 압축한 상황.
중앙 정치권도 국가 균형 발전과 영호남 상생 차원에서 남원의 입지 조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 환경과 문화예술 기반으로 교육 환경이 뛰어나고, 고속도로와 KTX 철도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기 때문.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부대표 : "저희 보좌진들이 여기 갈 거냐고 묻더라고요. 경쟁 지역도 있는데 예민하다, 제가 시끄럽다고 했습니다. 저는 남원 편입니다!"]
게다가 지리산 바래봉 자락 남원 운봉읍 일대가 정부 소유 국유지라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 맞게 추가 용지 매입 부담이 없어 곧바로 첫삽을 뜰 수 있습니다.
[이학영/국회부의장 : "운봉 지역의 그 너른 땅을 국가에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제2중앙경찰학교가 오게 될 것을 저는 정말로 믿습니다."]
40년 전부터 충북 충주에 중앙경찰학교가 자리잡은 만큼, 제2 경찰학교 후보지로, 충청권보다는 영호남 한 가운데 위치한 남원의 선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화면제공:전북도·남원시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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