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돌이킬 수 없는 기후 임계점 도달할 것…대담 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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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3일 "지금 결단력 있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기후 임계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대담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모두의 영감이 되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해 특별 연설을 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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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정부는 13일 "지금 결단력 있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기후 임계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대담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모두의 영감이 되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해 특별 연설을 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특사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정부의 개발도상국 기후 위기 대응 지원 강화 의지를 밝히고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조 특사는 "한국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이라는 야심찬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특사는 전날 COP29 계기로 열린 '메탄 및 비(非)이산화탄소 온실가스 정상회의'에도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2030 메탄 감축 로드맵'을 설명하고 개도국 메탄 감축 지원을 위한 '한-아세안 메탄 행동 파트너십' 사업에 2천만달러(한화 약 279억원)를 기여하고 있다는 점 등을 소개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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