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후배 응원 속 예비소집…N수생 21년만 최다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14일) 치러집니다.
의대 입학 정원이 늘어나면서, 시험을 다시 보는 학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수험생들은 오늘(13일) 예비소집에서 후배들 응원 속에 수험표를 받았습니다.
바라는 결과 기원합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구보다 긴장했을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이 나섰습니다.
["파이팅! 파이팅!"]
뜨거운 응원에 선배들은 손을 마주치며 응답합니다.
["파이팅! 파이팅!"]
수험표를 받아 드니 내일이 수능이라는 게 더욱 실감 납니다.
선생님은 가벼운 농담으로 긴장을 풀어줍니다.
["나연이, 절대 잃어버리면 안 돼."]
전국 1,200여 곳 시험장에서 진행된 예비 소집에 참여한 수험생들은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습니다.
[최은영/수험생 : "원래 많이 노력한 사람이 긴장한다고 하니까, (우리) 많이 노력했으니까 좋은 결과 나올 거고. 이제 내년부터 잘 놀자. 파이팅!"]
수험생들은 내일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휴대전화와 스마트 워치 등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으며, 가져왔다면 반드시 1교시 시작 전에 전원을 끄고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하며, 답안지는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 사인펜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2025학년도 수능은 지난해보다 만 8천여 명 증가한 52만 2,670명이 응시했습니다.
특히 의대 증원 등의 영향으로 반수생과 재수생 등 이른바 N수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은 16만 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 없이 적정 난이도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이번 수능의 관건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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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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