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상금 237억 박인비, 남편+딸 공개 “둘째 딸 임신 중” (슈돌)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골프 레전드 박인비가 남편과 딸을 공개하며 둘째 딸을 임신 중이라 말했다.

11월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서는 프로 통산 29승 누적상금 237억 골프 레전드, 골든 그랜드 슬래머 박인비가 출연했다.

박인비의 남편 역시 골프를 하는 남기협. 박인비는 남편에 대해 “남편을 만나기 전에 스윙도 불안정하고 골프가 골프가 아니었다”며 남편을 만나기 전에 극심한 슬럼프였다고 말했다.

남기협은 “어떻게 저렇게 못 치지? 너무 못 치는 거다. 부모님이랑 이야기하는데 이렇게 손보면 괜찮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는데 네가 한 번 가르쳐보라고 해서 다음 날부터 레슨을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박인비는 “남편을 만나면서 골프가 많이 좋아지고 심적 안정도 찾았다. 남편 만나기 전에는 우승을 한 번밖에 못했는데 남편 만나고 나서 다 이겼다. 둘이 같이 만들어낸 업적”이라며 부부금슬을 드러냈다.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간 사람은 박인비라고. 박인비는 “제가 더 적극적으로 연락했다. 호감이 있었다. 좋은 사람일 것 같고 같이 있으면 편해서”라며 남편이 좋았던 이유를 말했다.

2006년 미국에서 골프연습을 하면서 처음 만났을 때 남기협은 26살, 박인비가 19살. 두 사람은 7년 연애 끝에 결혼을 했고, 결혼 9년 만에 딸을 낳으며 세 가족이 된 지 18개월 차가 됐다. 박인비는 “지금 배 속에 2주일 예정일이 남은 둘째 아이를 임신중”이라며 둘째도 딸이라 밝혔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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