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잠수사 투입.. 기상 악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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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호 사고 소식입니다.
해군의 수중무인탐사기의 선체 주변 조사가 마무리되자 다음 단계인 심해 잠수사 투입이 본격화됐습니다.
해군의 수중무인탐사기가 금성호 주변 100m 1차 조사를 끝내고 철수하자, 다음 단계인 심해 잠수사 투입으로 넘어간 겁니다.
바지선 고정 작업은 4시간여 만에 마무리됐고, 심해 잠수사들은 선체 접근에 앞서 먼저 수중에 퍼져 있는 길이 1.2km의 그물 제거에 나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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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성호 사고 소식입니다.
해군의 수중무인탐사기의 선체 주변 조사가 마무리되자 다음 단계인 심해 잠수사 투입이 본격화됐습니다.
첫 번째 작업인 바지선 고정은 마무리됐지만, 기상이 좋지 않아 선체 진입을 위한 그물 제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형 기자가 수색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금성호가 침몰한 비양도 해상.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바지선 한 척이 위치를 잡습니다.
심해 잠수사들이 타고 있는 민간 바지선입니다.
해군의 수중무인탐사기가 금성호 주변 100m 1차 조사를 끝내고 철수하자, 다음 단계인 심해 잠수사 투입으로 넘어간 겁니다.
이효형 기자
"저는 지금 금성호 침몰사고 해역에 나와 있습니다. 저 멀리 바지선을 고정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금성호는 저 바지선 및 수심 90m 지점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바지선 고정 작업은 4시간여 만에 마무리됐고, 심해 잠수사들은 선체 접근에 앞서 먼저 수중에 퍼져 있는 길이 1.2km의 그물 제거에 나서게 됩니다.
정무원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순차적으로 바지선 고정 작업이 끝나면 심해 잠수사가 들어가서 현장 상황을 전반적으로 검사한 다음 그물 (제거) 작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상 상황입니다.
그물 제거는 기상이 좋은 상황에서도 최소 일주일이 필요한데, 주말까지 악기상이 예보된데다 다음 주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해경은 바다 상황은 실시간으로 바뀌는 만큼 현장 상황을 보며 투입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그물을 제거하는 데만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색이 장기화되자 현장을 다시 찾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강도형 / 해양수산부 장관
"수색과 구조가 원활히 진행이 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해경과 공조로 사고 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수습을 잘 책임지고 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힘겹게 한 단계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그물과 기상 등 악재도 잇따르면서 사고 수습에 애를 먹이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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