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대만전 충격의 부진… 예상 못한 장타 허용으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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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가 충격의 부진 투구를 했다.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고영표(29·KT 위즈)가 뼈아픈 투구를 했다.
이후 흔들린 고영표는 린리에게 2루타를 맞고, 전제셴에게 또다시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대만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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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고영표가 충격의 부진 투구를 했다.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고영표(29·KT 위즈)가 뼈아픈 투구를 했다.
고영표는 2이닝 동안 5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이라는 결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오게 됐다. 특히,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대만의 강력한 장타가 고영표를 무너뜨렸다.
1회, 고영표는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대만의 테이블세터인 전전웨이와 린리를 연속으로 2루 땅볼로 처리하며 투구에 안정감을 보여주었으나, 3번 타자 전제셴을 상대하면서 볼넷을 허용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자동볼판정시스템(ABS)이라면 스트라이크로 선언되었을 두 개의 공을 멕시코 주심이 볼로 판정하여 고영표가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4번 타자 린안고를 상대로 결정구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고영표는 2회 첫 타자 주위셴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이후 대만의 공격이 매서워졌다. 반제가이에게 2루수 내야 안타를 내준 후, 린자정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잠시 넘긴 듯했으나, 리카이웨이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장군위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상황에 처했다.
대표팀 코치진은 고영표에게 잠시 숨 돌릴 시간을 주고자 마운드로 나와 전략을 논의했으나, 이어진 초구에서 전전웨이가 고영표의 투구를 그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시키며 점수가 순식간에 4-0으로 벌어졌다.
이후 흔들린 고영표는 린리에게 2루타를 맞고, 전제셴에게 또다시 2점 홈런을 허용하며 대만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었다. 결국 고영표는 3회를 앞두고 최지민(KIA 타이거즈)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현재 경기는 6회 2-6으로 대만에 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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