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불패 청주KB, 우리은행 꺾고 홈 17연승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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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WKBL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썼다.
KB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58-54로 이겼다.
3연승 뒤 2연패를 당했던 KB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인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갖고 있던 16연승을 뛰어넘는 WKBL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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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WKBL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썼다.
KB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58-54로 이겼다.
3연승 뒤 2연패를 당했던 KB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홈 연승 숫자를 '17'로 늘렸다. 이는 인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갖고 있던 16연승을 뛰어넘는 WKBL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우리은행은 2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했다. 두 팀은 나란히 3승2패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날 KB는 허예은이 10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 공헌도 31.6%로 승리에 앞장섰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집중 견제 속에서도 22점을 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는 1쿼터를 13-13으로 밀렸지만 2쿼터에는 32-37까지 따라붙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직적 수비로 차근차근 추격하던 KB는 3쿼터에서 허예은의 패스를 받은 김민정이 깔끔한 3점 슛을 성공, 46-4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막판까지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였다.
우리은행이 모모나의 3점포로 56-54,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종료 22초를 남기고 허예은이 다시 2점을 추가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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