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안 주면 레알행? 수치스럽겠네"...벤치 머문 이유 있었다, 최악의 모습에 벌써 방출설→콘테가 관심

신동훈 기자 2024. 11. 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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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두 드라구신 거취가 불분명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딘 킬패트릭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드라구신 에이전트는 현 상황에 수치스러울 것이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출전시간이 적자 레알 마드리드 등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이 현재 드라구신을 데려올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아직 판단은 이르지만 드라구신은 전혀 인상을 못 남기고 있다"고 하며 드라구신을 꼬집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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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두 드라구신 거취가 불분명하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딘 킬패트릭 기자는 13일(한국시간) "드라구신 에이전트는 현 상황에 수치스러울 것이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출전시간이 적자 레알 마드리드 등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이 현재 드라구신을 데려올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아직 판단은 이르지만 드라구신은 전혀 인상을 못 남기고 있다"고 하며 드라구신을 꼬집어 비판했다.

이적설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더 미러'는 나폴리가 드라구신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니콜로 체카리니 기자는 "나폴리는 드라구신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데 협상 테이블은 아직 차려지지 않았다. 키비오르와 함께 나폴리가 영입을 고려하는 선수다"고 했다.

루마니아 센터백 드라구신은 유벤투스 출신이다. 유벤투스에서 출전시간이 제한되자 삼프도리아, 살레르니타나에서 임대 경험을 쌓으며 실력을 키웠다. 다음 행선지는 제노아였다. 지난 시즌 임대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해 제노아에 남았다. 두 시즌 동안 제노아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가 주목하는 센터백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을 거절하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으로 간 드라구신은 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했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밀려 벤치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두 선수가 문제가 생겨야 드라구신은 출전했다. 아쉬움에 목소리를 내던 드라구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루마니아 대표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찬사를 받았다.

유로 활약으로 드라구신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다. 이번 시즌에도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지만 판 더 펜, 로메로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고 살인적인 일정이 이어지면서 드라구신은 출전을 했는데 매번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였다. 특히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한 경기에서 참혹한 경기력을 보여 비판을 들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설까지 나오고 있다. 나폴리와 함께 유벤투스, 인터밀란이 드라구신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다. 토트넘은 현재 센터백이 필요하기에 드라구신을 당장 내보내지는 않을 것이지만 기회를 줬는데 지금과 같은 모습이 반복되면 결정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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